[명동/충무로 맛집] 큰기와집 한상 방문기

 

 

 

큰기와집 한상 기본 반찬

 

페블 스타 ★★★★☆

 

맛 ★★★★☆

가격 ★★★☆☆

위치 ★★★★★

서비스 ★★★★★

 

재방문의향 있음

 

 

 

 

 

 

 

 

 

며칠 전부터 신세계 백화점을 가야지~ 가야지하다가

마침내 마음을 먹었다.

 

집에서 아침만 먹고 백화점에 가서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평소에는 절대 외출하지 않을 오전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우리 집에서 명동까지가 이렇게 멀었었나..

택시 안에서 멀미가 나는 걸 참고 간신히 도착했다.. 헉헉

 

나는 원래 부산사람이라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만 주구장창 다녀왔는데

오늘 본점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외관이 외관이... 무슨 궁전인줄 알았다.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내 머릿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아무튼 배고픈 우리는

백화점 안에 들어가서 식당을 찾아헤맸다.

 

식당 위치를 찾으려는데

너무너무 길이 헷갈리더라..

식당이 있는 층이 본관5층이었나 신관5층이었나..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에 식당가를 발견했다.

처음 발견한 곳이 이곳인데,

생각보다 음식이 비싸서

다른 곳을 보고 오기로 했다.

둘러보니 짜장면이 10,000원 이더라 ㅋㅋㅋㅋ

다시 빠꾸했다.

(한식 가격이 다시보니 선녀더라)

 

큰기와집 한상 입구

 

기와가 멋들어진 입구에 들어서니

홀서버 한분이 벌써부터 우리를 마중나와 계셨다.

(우리가 너무 왔다갔다해서 신경쓰이셨는듯 ㅋㅋㅋ)

 

 

큰기와집 홀 테이블

 

 

테이블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었고,

메뉴판이 참 멋스러워서 첫인상이 좋았다.

 

 

큰기와집 한상 메뉴

 

우리가 시킨 건 

큰기와집 강된장 비빔밥, 

큰기와집 낙지 비빔밥 두개를 시켰다

 

큰기와집 한상 기본 반찬

잠시 후 기본반찬과 함께 메인메뉴 두개가 나왔다.

강된장도 먹고싶고 낙지볶음도 먹고싶던 우리는

강된장을 반으로 나눠서 밥에 비비고

낙지볶음을 가운데 두고 먹기로 했다 ㅋㅋ

 

맛은 별점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정말 맛있었다.

특히 낙지볶음은 진짜 미쳤더라

이번 생에 먹어본 낙지는 낙지가 아니었다.

낙지 크기도 무지막지하고 육즙이 그냥 미쳤더라

입에서 팡팡 팡팡 ~ 

 

낙지볶음을 먹으러 다니다보면

낙지 자체 간이 짜서 별로였던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양념이랑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내가 사진이 흔들려서 잘 못찍은게 천추의 한이다 ㅠㅠㅠㅠ

 

그나마 건진거

가래떡인줄;; 님들 이거 낙지임

 

이상

잘 먹고 갑니다~

 

 

 

까만 도자기와 무지하게 긴 라면면발

이쁜 컵

장독대에 갇혀 절규하는 물고기 두마리